매번 성관계(섹스)로 끝나는 데이트

매번 섹스로 끝나는 데이트

나는 그의 연인인가 아니면 섹스 파트너인가?

한참 온라인으로 연애 상담일을 할 때의 일이다. 한 여성 상담자가 매우 조심스럽게 상담을 요청해 왔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남자친구가 자신을 만날 때마다 항상 호텔이나 모텔에 가서 섹스를 하자고 요구하는데 정말 잣긴을 사랑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단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행여 자신이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다고 말을 하면 남자친구가 몹시 자손심을 상해 하기 때문에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했다.

섹스로 끝나는 데이트

남자와 여자가 만나면 제일 처음에는 입으로 하는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알게 된다. 그리고 이 대화를 통해 사이가 어느 정도 무르익게 되면 몸으로 하는 대화, 즉 섹스를 하게 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있지만 이 경우가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경로 일 것이다. 매번 성관계 즉 섹스로 끝나는 데이트는 여자 몸으로 대화를 하게 되면 만족감을느끼기 보다는 불안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속된 말로 자기가 잡은 물고기가 된 건 아닌지, 혹시 이 남자가 여태까지 나에게 잘해 주었던 목적이 결국 섹스를 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는지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섹스로 끝나는 데이트를 하는 그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섹스는 나와 그가 동시에 행복해야 하며, 말로 하는 대화만큼이나 중요한, 몸으로 나누는 대화이다. 한 쪽만 일방적으로 떠들고 나머지 한 쪽은 억지로라도 들어줘야 한다면 그건 이미 대화가 아니라는 점 참고 하길 바란다.